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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내일 제헌절 행사 불참, 올공으로"…국힘 원내지도부는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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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1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장 대표와 함께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참석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입틀막법 폐지 촉구 및 국민특검 동의 서명 전달식'에 참석해 "내일 거행되는 제헌절 행사에 저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장 대표는 "많은 분들이 왜 제1야당 대표가 매일 올림픽공원에 나가냐고 묻는다. 저에게 묻지 말고 올림픽공원에 가서 분노한 시민들께 직접 물어보라"며 "도대체 국회에서 의원들이 국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한 달 반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농락당하면서 한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정조사를 지켜봐야 하는 게 유일하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선관위와 선거제도를 개혁하려면 야당이 주도하는 국민특검을 통과시키는 것이 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의석수만으로는 국민특검이든 선관위 개혁이든 선거제도 개혁이든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우리가 반드시 특검을 통과시키고 선관위와 선거제도를 개혁할 때까지 싸워야 한다. 내일을 '올공데이'로 정하고 힘을 한 번 다시 모으자고 시민들과 약속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오면 좋겠지만 오든, 오지 않든 상관 안 한다"며 "우리 시민들은 시민의 힘으로 이 일을 끝마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도와주든, 함께하든, 함께 하지 않든 6월 3일 대한민국 헌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6·3 시민혁명군은 대한민국 헌법 질서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하는 2026년 7월 17일 올림픽공원에서 우리의 뜨거운 가슴과 함성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함께 써내려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정점식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행사에 참석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진행된 여야 2+2 회동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참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동은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원내지도부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원내지도부는 현재 진행 중인 원 구성 협상과 별개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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