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뉴스27건7개 미디어
정치
진보 성향

액션도 코미디도 와장창... '남편들' 왜 이렇게 만들었나

오마이뉴스
조회 0

AI Summary

South Korea's postal service will release a commemorative stamp honoring Faker, one of professional League of Legends' most decorated players, in October. To determine which character skin from his championship victories will feature on the stamp, the service is conducting an online preference survey through June 30, inviting fans to select their favorite design from options representing his major tournament wins.

이 뉴스, 어떠셨어요?

한 번의 탭으로 반응을 남겨요 · 로그인 불필요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신작 <남편들>을 보고 민망했다. 이 영화는 쏟아지는 수많은 작품 사이에서 어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이 영화는 한국영화에 대한 어떤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주게 될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에 이르는 홍콩영화 황금기가 저물어갈 무렵, 단 몇 주 만에 만들어진 졸작들의 범람이 홍콩영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돌이킬 수 없게 훼손한 일을 잊지 않고 있다.

그저 한 편 영화의 문제가 아니다. 작품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누어 산출한 뷰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넷플릭스의 순위 산정 방식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가운데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적어도 외연적으로 그렇다.

넷플릭스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6월 20일 기준)를 뜯어보자. 최상단엔 지난해 말 공개된 <대홍수>가, 그 아래엔 마동석 주연의 <황야>, 전도연과 설경구의 <길복순>이 자리한다. 이중 <대홍수>는 8000만 뷰를 넘겼고, <황야>는 7000만 뷰를 넘겼다. 극장에 개봉해 관객수 1000만 명을 넘는 영화가 드문 현실을 고려하면, 넷플릭스로 곧장 작품을 공개하는 방식이 적어도 인지도 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작품 순위와 노출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 시청자 평가를 따져보면 이들 작품이 성취만을 거두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데이터베이스라 해도 좋을 IMDb에서 <대홍수>의 평점은 5.4에 그친다. 또 다른 유력 영화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관객 점수는 35%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 이용자 중심의 왓챠피디아에선 2만4000여 명이 평균 별점 5점 만점에 1.9를 줬다.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