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동점골 넣은 남아공 플레이메이커 '모코에나'... 한국전은 경고 누적 결장

AI 통합 요약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체코에 1-2로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의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체코의 주요 공격수들의 강한 슈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진출 경로가 더욱 좁혀졌다.
오는 25일 몬테레이에서 한국을 만나 토너먼트 진출권을 노려야 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간판 플레이메이커 모코에나를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체코와의 두 번째 게임에서 거친 태클로 개인 통산 두 번째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개최국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퇴장당한 미드필더 두 선수(스페펠로 시톨레, 템바 즈와네)에 이어 미드필더 구성조차 매우 어렵게 된 셈이다.
휴고 헨리 브로스(벨기에)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9일 오전 1시(아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A조 체코와의 두 번째 게임에서 1대 1로 어렵게 비기는 바람에 한국과의 마지막 게임에 32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걸고 뛰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남아공 MF 테보호 모코에나, 33분 옐로 카드 + 82분 50초 PK 동점골
일주일 전 한국과의 첫 게임에서 1대 2로 역전패한 체코는 두 번째 게임 시작 후 5분 9초 만에 멋진 선취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첫 승리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오른쪽 스로인을 빠르고 길게 던져 공격수 흘로제크의 컷 백 크로스를 연결한 것이다.
이 공을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부근에서 받은 미드필더 알렉산드르 소이카가 감각적인 왼발 원 터치 스루패스를 밀어줬고 미첼 사딜레크의 왼발 슛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예상보다 이른 실점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33분에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체코 수비수 토마스 홀레시에게 거친 태클을 구사한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토리 펜소(미국) 주심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아 한국과의 다음 게임에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멕시코와의 첫 게임을 뛰면서 옐로 카드 한 장을 붙인 모코에나에게 가혹한 순간이 닥쳤다.
박스 투 박스 역할은 물론 왼쪽 측면 공간으로 빠져나가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격 흐름을 주도하는 플레이 메이커가 이 때부터 움직임의 제한을 받은 셈이니 볼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높았어도 체코에게 끌려가는 게임을 견뎌야 했던 것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76분에 이르러서야 첫 번째 유효슛 기록을 찍어냈다. 활동 반경이 매우 넓은 센터백 음베케젤리 음보카지가 비교적 먼 거리에서 약한 슛을 날린 것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김민재라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음보카지는 빠른 발로 커버 플레이에 능한 센터백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81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 타펠로 마세코가 가운데 방향으로 공을 몰다가 과감하게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체코의 교체 멤버 파벨 슐츠의 핸드 볼 반칙을 유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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