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화요일' 딛고 3%대 반등…장 초반 6200선 회복
ONP 요약
코스피가 10.84% 급락하며 6,023.66에 마감했다. 글로벌 반도체 주가 하락과 중국 CXMT와의 경쟁 우려가 주된 원인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진보 성향:시장 과열 비판 — 반도체 주가 급락이 국내 주식시장 과열과 규제 부재를 비판한다.
보수 성향:국가 경쟁력 우려 — 중국 CXMT와의 경쟁 심화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가 '검은 화요일' 충격을 딛고 29일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1%대 상승하며 장을 시작해 오전 9시13분께 전 거래일보다 3.4% 오른 6228.52를 터치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시 반납, 9시26분 현재 1.4%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기관이 강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7000억원대(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000억원, 외국인은 1000억원대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4%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도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3%대, 기아는 2%대 각각 오르고 있다.
SK스퀘어, KB금융, 삼성전기, 신한지주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장 초반 하락 반전, 오전 9시29분 현재 0.85% 하락한 699.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0.8% 하락 중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가 3%대, HLB,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 파마리서치, 에코프로비엠, 피에스케이 등이 2% 넘게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중국발 악재, AI 수익성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기는 했으나, 이는 전일 국내 증시에서 선반영됐기에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29일부터 예정된 국내 반도체주, 미국 빅테크 업체들 실적을 통해 AI 수익성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지가 향후 증시 방향성의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역대급 과매도 국면"이라며 "메모리 피크아웃, 중국의 증설 경쟁, 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존재하지만 아직 잠재적 위험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현재 낙폭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반등의 촉매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통한 이익 신뢰성 회복 여부,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현금흐름과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 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 지속 여부에서 찾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반등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최소 전일 낙폭의 50% 되돌림이 나와줘야 한다"며 "그래야 냉각된 투심이 그나마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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