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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외침에 범행 막으려다 중상…광주 고교생 용감한 시민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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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고생 고(故) 이채원 양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범인을 막으려다 중상을 입은 고등학생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광주경찰청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희생하면서 용기있는 결정을 보여준 비아고등학교 2학년 고 모 군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고 군은 지난 5월 5일 새벽 광주 광산구 길거리에서 살인 피의자 장윤기(23)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장윤기는 여고생 이채원 양(16)을 15분간 미행하다가 납치를 시도했고, 피해자가 반항하자 흉기로 살해했다.고 군은 “살려달라”는 이 양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갔다.
장윤기는 고 군이 119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시선을 돌리자, 흉기로 찔렀다.
경찰은 “채원 양을 구하려다가 자신도 피해를 보는 등 숭고한 시민정신으로 공동체 안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안전사고 현장, 범죄현장에서 타인의 생명 보호와 안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포상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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