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명 개인정보 유출’ KT에 과징금 540억 부과…역대 네 번째 규모

ONP 요약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KT에 539.7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SK텔레콤보다 800억 원 적은 금액이며, KT는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불법 펨토셀(소형 기지국)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KT에 과징금 539억7900만 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KT에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 개선권고, 공표명령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한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쿠팡, SK텔레콤, 구글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이번 처분은 지난해 9월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등에서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로 자신도 모르는 소액결제가 이뤄져 큰 혼란을 빚은 사건에 대한 것이다.
당시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개인정보 유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가입자들의 불안이 확산됐다.조사 결과 사고는 해커가 빼낸 KT의 펨토셀 인증서를 자체 제작한 펨토셀에 심어 KT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면서 발생했다.
해커는 이용자 단말기가 불법 펨토셀을 거치도록 유도해 내부망 송수신 정보를 가로챈 뒤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해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시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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