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김영일, 군산시장 경선 과정 고발 전격 취하…"화합"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김재준 전북 군산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원이 지난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과정에서의 모든 고발을 전격 취하하며 화합의 행보에 나섰다.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통합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더 이상의 법적 다툼을 이어가지 않기로 조건 없이 합의했다. 이어 군산경찰서에 각각 고발 취하서를 제출하며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지난 4월 치러진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결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며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였다.
당시 김재준 예비후보 측은 "김영일 예비후보 측이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대량 유포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반면 김영일 예비후보 측은 "김재준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자원봉사자에게 교통비 등 금전적 대가를 제공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에 나서며 진실 공방을 이어왔다.
치열했던 선거전의 앙금을 털어낸 김 시장과 김 의원은 '지역 사회 통합과 현안 해결'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뜻을 모으며 극적인 화해를 이뤄냈다.
김 시장은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앙금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지역 발전과 시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응해 준 김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의원 역시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오직 시민을 바라보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지금 군산 앞에는 중대한 도약의 기회가 놓여 있으며, 이 기회를 확실한 결실로 만들어내려면 지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 화합과 군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굳게 힘을 모으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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