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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동부 해역서 어업자원 조사…3000t급 조사선 투입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대만 동부 해역에서 3000t급 과학조사선을 투입해 대규모 어업자원 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산하 중국수산과학연구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대만 동부 해역에서 어업자원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부는 이번 조사에 3000t급 과학조사선 '란하이(蓝海) 201호'를 투입했다. 란하이 201호는 농업농촌부가 운용하는 동급 선박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 조사 장비를 갖춘 선박 중 하나로 알려졌다.
농업농촌부는 "이번 조사는 중국 관할 해역의 어업자원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해양 어업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대상 해역은 어종이 풍부한 지역으로, 참치류를 비롯한 주요 경제성 어종의 중요한 산란장"이라며 "조사 결과는 해당 해역의 어업자원 보호·관리와 지속 가능한 해양어업 발전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팀은 어류와 두족류, 갑각류 등 수산생물 시료와 환경 DNA 시료를 채집했으며, 어군 탐지 음향자료와 수문·기상 등 기초 데이터도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중국이 '대만 동부 해역'을 자국 관할 해역으로 지칭하며 실시한 것이어서 향후 대만 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현재까지 대만 당국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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