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소나무에서 군사동굴까지... 대구 독립운동사 현장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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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news outlets reported multiple regional developments during June 16-17, 2026, spanning educational administration changes, international cultural promotion initiatives, government entrepreneurship and market revitalization programs, public safety activities, and local governance responses to environmental challenges. These reports reflected ongoing efforts by provincial administrations and public institutions to manage transitions, support economic development in local communities, and strengthen Korea's cultural presence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지난 6월 16일 방짜유기박물관이 마련한 대구 동구 및 군위군 역사유적 답사여행에 참가했다. 신암선열공원, 광복 소나무, 일제 군사 동굴, 최계란 선생 생가터, 미대동 만세운동 기념비, 김하락 의병장 주둔지, 박무조 지사 표충비, 군위 성결교회, 경북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더위와 땡볕 속을 거닐었지만 알찬 내용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오전 8시 30분 시내 중심부에서 대형버스로 출발한 일행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국립 신암선열공원이었다. '우리나라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라는 사실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사당 단충사 안에 들어가 참배를 했고, 이어서 52분이 안장되어 계시는 묘역을 둘러보았다.
김태련, 김용해 부자 묘소가 아래위로 나란히 있는 광경이 특히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1919년 3월 8일 경상도 최초의 만세운동이 대구에서 일어났을 때,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아버지 김태련 남산교회 장로가 일제 군경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버지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던 아들 김용해 지사가 구타와 고문 끝에 순국했다. 출옥한 아버지는 그제야 비극을 알았고, 작은 비석을 아들의 무덤 앞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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