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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과학의 결정체”…2300종 먹은 라면평론가 지영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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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 요약
동원F&B가 충청북도 진천군에 총 1400억원을 투입하여 고급 어묵·맛살 등 단백질 식품 생산 전문 제2사업장을 준공했다. 일일 4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시설은 기존 제1사업장의 육가공 제품과 상호 보완하며, 글로벌 단백질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같지만, 라면은 엄청난 과학과 기술이 쌓인 ‘산업의 최첨단’입니다.
한국 반도체가 세계 최강이듯, 한국 라면 산업도 세계 최강이거든요.”라면 평론가 지영준(37) 씨의 말이다.
8일 전화로 인터뷰한 그는 봉지 하나에 담긴 분말스프와 건더기, 면 모두 수많은 사람의 오랜 연구가 응축된 결과물이라고 했다.
라면이 쉬워 보이지만 맛과 가성비를 위해 자동화와 효율화가 극단까지 이뤄진 과학의 산물이라는 것이다.지 평론가와 라면의 인연은 군대에서 시작됐다.
수능을 네 번 치르고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 채 입대한 그는 매점 라면을 하나씩 맛보며 위안을 얻었고, 그 경험을 나누고 싶어 2013년 ‘라면 정복자 피키’라는 이름으로 라면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취미로 이어오다 2023년 교단을 떠나 전업 라면 평론가가 됐다.
지금까지 맛보고 평가한 라면이 2300여 종에 이른다.
“라면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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