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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주한미군, 백린 유출 사고 전모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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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주한미군, 백린 유출 사고 전모 공개하라"

2026 8.15자주평화대행진 추진위,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 앞에서 '주한미군의 살상위험물질 백린 유출, 한국 정부가 참여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실효적인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백린은 살상위험물질로써 국제사회는 사용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며 "주한미군 측은 28일 오후 5시 7분 경 K-55 공군기지(오산미공군기지) 탄약고 내에서 탄두를 닦는 화학물질이 누출됐다고 밝혔으나 백린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다가 어떤 이유로, 얼마나 유출되었는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한미군측은 2015년 탄저균을 반입해 생물무기 실험을 한 사실이 드러났을 당시에도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들통난 전적이 있다"고 꼬집고 "주한미군은 백린의 보관 목적과 규모, 누출량과 사고 원인, 기지 외부 유출 여부와 오염 범위 등 사고의 전모를 즉각적으로,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군기지라는 이유로 조사와 정보 공개에 어떠한 성역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주한미군과 정부는 위험물질 관리 부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유출물질의 정확한 성격, 누출량과 사고원인, 오염 범위 등 사고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 ▲정부는 한국 측 조사단의 기지 내 진입을 포함한 한미 합동 진상조사를 즉각 실시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위험물질 및 무기 반입에 대한 무제한적 권한을 통제하고 사전 승인제 및 합동 점검권을 보장하도록 한미SOFA(주둔군지위협정) 등 관련 법·제도를 즉각 개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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