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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잡혔다' 음주 뺑소니도 모자라, 운전자 바꿔치기 한 20대男
노컷뉴스
음주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후에도 동창들을 동원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며 경찰 조사를 피해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범인도피·범인도피교사 혐의로 20대 남성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1시 5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용봉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던 중 택시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의 중학교 동창인 B씨 등 3명은 A씨의 부탁을 받고 자신들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도주 후 중학교 동창인 B씨 등 3명에게 자신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B씨 등이 경찰에 출석해 허위 진술을 이어가며 수사에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당초 조사에 출석한 B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블랙박스와 인근 CCTV 기록, 범행 당시의 통신 기록 등을 조회했다. 그 결과 A씨의 범행임이 드러났다.
이후 경찰이 사전구속영장 신청 사실을 통보하자 A씨는 지난 20일 출석해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와 그 동창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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