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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디올 받고 관저공사 특혜?…종합특검 첫 출석

노컷뉴스

ONP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옮길 때 제대로 감시해야 할 감사원장이 오히려 그를 도와준 혐의가 드러났다. 감사원의 유병호가 '두목'이라며 대통령을 우러르고 자기 승진을 청탁한 정황이 포착돼 21일 구속되었다.

진보 성향:정권 적극 비호 — 감사원이 헌법상 감시 기능을 포기하고 '두목' 표현으로 대통령에 충성하며 헌법 질서를 훼손했다.

중도 성향:법적 절차 진행 — 특검의 구속 결정은 법원의 판단이며,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김건희씨가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22일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호송차를 타고 경기도 과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김씨의 친분을 통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21그램은 김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았던 업체다.

특검팀은 21그램이 김씨에게 디올 의류 등 금품을 제공했고, 김씨가 그 대가로 21그램이 공사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관여했다고 의심한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21그램이 관저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시 또는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씨는 19일 특검팀 조사에 응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출석했다.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종합특검은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28억 원 상당의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실의 김대기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을 지난달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특검은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가 축소·은폐됐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봐주기 감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을 지난 20일 구속했다.

한편 오는 24일이 종합특검의 수사기간 종료일이었으나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수사기간을 30일 더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대해 같은날 국무회의 의결까지 이뤄졌고,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이 이뤄지면 특검은 내달 23일까지 수사를 이어간다. 권창영 특검은 "연장된 수사기간이 끝날때까지 진상규명과 범죄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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