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 성향

韓, 빅테크와 9500억달러 'AI 동맹'…외신 "AI 인프라 확산 신호탄"

뉴시스 속보

ONP 요약

포항의 코아시스템이 새로운 공장을 열며 산업자동화 분야에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AI 반도체 생산 능력 강화에 집중하며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직접적인 생산 요구 없이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보 성향:진보 성향 매체는 한국 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의 정부 지원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보수 성향:보수 성향 매체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분석하며,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언급한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외신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과 '샌프란시스코 AI(인공지능) 서밋' 개최를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샌프란시스코 버전 깐부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치맥을 나누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 이번엔 샌프란시스코만 선착장으로 무대를 옮긴 셈이다.

만찬은 샌프란시스코만 인근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황 CEO를 비롯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자리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총출동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배석해 한·미 AI 및 반도체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간 총 6건의 전략적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은 엔비디아, 앤스로픽,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9500억달러(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생산 협력, 5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에 7500억달러(1085조원) 상당의 메모리를 공급하고,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2000억달러(290조원) 규모의 반도체 협력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최대 2GW 규모의 AIDC 구축·확장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로봇 개발을 위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투자 협약,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총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약 13조2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합의서에 서명했다.

미국 CNBC는 AI 붐에 따른 전 세계적 메모리 품귀 속에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번 계약이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까지 포함하며, AI 인프라 구축이 소수 빅테크를 넘어 각국 정부와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 아시아원은 미국 AI 기업들의 메모리 수요가 기존 전망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태원 회장은 엔비디아와 오픈AI, 앤트로픽, 브로드컴이 요구하는 물량이 예상보다 많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한국이 반도체 생산부터 AI 인프라와 제조업, 전문인력까지 AI 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한국이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오늘날 AI 슈퍼컴퓨터 발전의 핵심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인도 IANS통신은 올트먼 CEO가 한국을 AI 시대의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이번 회동이 AI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빅테크와 한국 기업 간 밀착을 보여준다고 짚으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메모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5월 앤트로픽이 기업가치 9650억달러를 인정받은 투자 유치 당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을 메모리·저장장치·로직칩 공급 파트너로 이미 명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진보 성향 13%중도 성향 74%보수 성향 13%
6346
이 이슈 전체 보도 46건 보기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