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 이용찬, 3187일 만에 두산 뒷문 지켰다
두산이 안방에서 열린 한화와의 '우중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3-1로 승리했다. 잠실 야구장에 내린 비로 인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06분이나 중단된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2승1무로 주중 3연전 시리즈를 마친 두산은 5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이로 줄였다(27승2무28패).
두산은 양의지가 전날 연장 11회말에 이어 두 경기, 두 타석 연속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9번타자로 출전한 오명진이 3안타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잭 로그가 비의 영향으로 4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최준호와 박치국이 3이닝1실점을 합작하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베테랑 이용찬은 1이닝3K 무실점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무려 3187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선발과 마무리로 두산에서 전성기 보낸 투수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는 서울권에 유망주 투수들이 대거 쏟아졌고 두산은 1차 지명으로 2006년 U-18 야구월드컵 우승 멤버인 장충고 에이스 이용찬을 선택했다. 당시 두산은 이용찬에게 4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안겼는데 이는 그 해 입단한 신인들 중 메이저리그 출신 봉중근(10억 원), 청소년대표 에이스 김광현(SSG 랜더스,5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그만큼 이용찬에 대한 두산의 기대가 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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