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민감한 한강벨트서 승기… '부동산 민심'이 吳 택했다
대역전극 쓴 오세훈 서울시장 신속 정비·인프라 확충 등 일관된 시정공약에 표심 몰려 국힘 지도부 거리두기 주효… 정부·與 견제심리도 한몫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사진)의 막판 대역전극은 부동산 민심의 이반과 여권발 악재, 후보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막판 표심을 옮긴 가운데 '공소취소 특별검사법' 등 여권 내부 논란까지 겹치면서 오 당선인에게 반전의 공간이 열렸다는 평가다.
이번 승리로 오 당선인은 5선 서울시장 고지에 오르며 보수진영 내 주도권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서울 선거는 보수정당에 유리한 구도는 아니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광역 비례대표선거에서 서울은 더불어민주당이 43.97%를 득표해 43.89%를 얻은 국민의힘을 앞섰다.
진보계열 조국혁신당(4.12%)과 진보당(1.37%), 보수계열 개혁신당(3.66%) 득표율을 각 진영에 합산하면 진보 쪽이 높다.
구청장 25석 가운데 국민의힘의 몫은 8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