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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따갑네”…대학 캠퍼스도 양산 행렬, 에어컨 찾아 도서관 피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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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렇게 더운데 한여름은 어떨지 걱정돼요.”낮 최고 기온이 32도에 육박한 16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대학교 교정.
분주하게 움직이는 학생들과 교직원들 손에는 형형색색의 양산이 들려 있었다.
얼음이 가득한 음료수와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려 애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만 따라 걷기 위해 걸음을 이리저리 옮기기는 이들도 있었다.
때 이른 무더위에 벌어진 광경이었다.인문대생 김주하 씨(23)는 “오늘 첫 수업이 2시라서 방금 기숙사에서 나왔는데, 햇볕이 덥다 못해 따가울 정도”라며 “기숙사에서 인문대까지 20분은 족히 걸어가야 해서 요즘 필수품인 양산이랑 선풍기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박 모 씨(20)는 “최근에는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거나 에어컨이 나오는 집 앞 카페만 다녔다”며 “오늘은 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워 걸어오는 내내 녹는 줄 알았다.
시험에 쓸 에너지를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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