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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부부' 아내 사별 후 첫 근황…"따라가고 싶었다" 남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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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시한부 아내와의 애틋한 사랑으로 먹먹함을 안겼던 '배그 부부'의 사별 후 근황이 공개된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는 지난 4월24일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남편과 두 아이의 남겨진 시간이 그려진다. '오은영 리포트'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후속 상담이다.

이날 방송에서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남편은 아이들이 없는 고요한 시간마다 몰려오는 슬픔과 그리움에 눈물을 쏟아낸다.

특히 아내의 휴대전화 명의 변경을 위해 사망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사별을 각인받아야 하는 먹먹한 처지가 서글픔을 더한다.

위태로운 심경 고백도 이어진다. 남편은 "살아야 할 이유보다 죽어야 할 이유가 더 컸다. 아이들 때문에 마지못해 버티고 있다"라며 아내를 따라가고 싶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영상을 지켜본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는데 어떻게 씩씩할 수 있겠냐"며 깊은 우려를 표하는 한편, 상실감과 죄책감에 무너지는 삶을 다잡기 위한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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