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질문 반복해" 이경규, 치매 초기 검사 권유 받아
개그맨 이경규가 최근 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치매 초기 검사를 권유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한 신경과 병원을 찾으며 "요즘 제가 발음이 좋지 않다거나 건강 이상설을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 관상동맥이 막혀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며 "뇌 질환도 안전지대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전문의와의 진료 과정에서 이경규는 약 15년 전 담배를 끊었지만 술은 여전히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는 (물건을) 빨리빨리 찾았는데 요즘은 약간 떨어진다"고 말했고, 전문의는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입력이 잘 안되니 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놀라워하며 "집에서 왜 똑같은 거 물어보냐고 한다"고 반응했다. 전문의는 "그게 단기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는 한 시간 전 먹은 점심 메뉴를 가까스로 떠올렸고 촬영 당일 날짜와 요일을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의는 "10점 만점에 6~7점으로 보인다"며 "치매 초기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이경규는 "6점이면 검사를 받아야 될 확률이 높은 거 아니냐"며 "검사를 받아봐야겠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영상 말미에 그는 "담배 끊을 때도 '담배를 끊으면 무슨 낙으로 살지?'했는데 또 나름 다른 낙이 있는 거 같다"며 "너무 거기만 매달리면은 안 된다. 술도 한 달에 한두 번으로 대폭 줄여볼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한의사와 혈당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소 어눌한 말투를 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건강 이상설이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장 시간 체력을 쓰는 촬영을 진행해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다"며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김국진 김용만의 길'에 출연해 "라운딩하면서 후반부에 목이 좀 안 좋았다"며 "얼마 전 건강 검진도 받았는데 전혀 이상 없었다"고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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