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위 서울 vs 2위 전북…통산 95번째 '전설매치'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두 명문팀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리그 통산 95번째 '전설 매치'를 벌인다.
서울과 전북은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1위 서울(승점 42)은 2위 전북(승점 33)에 승점 9 차로 앞서 있다.
두 팀 맞대결은 전북의 앞 글자인 '전'과 서울을 줄여 '설'을 붙여 '전설 매치'로 큰 주목을 받는다.
이번 전설 매치는 리그 기준으로 95번째다. 현재까진 전북이 94전 39승 26무 2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단 지난 4월 직전 맞대결에선 서울이 클리말라의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지난 26일 홈에서 열린 울산 HD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이어온 6경기 무패(5승 1무)를 마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아직 선두 자리는 여유로운 상태다.
이번 경기 이후엔 10위 김천 상무(21득점), 9위 대전하나시티즌(이상 승점 20·23득점) 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8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다.
기대주는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윙어 정승원이다.
정승원은 최근 부천FC1995전(1골·3-1 승), 포항 스틸러스전(3-1 승·2골), 울산전(1골)까지 3경기 연속골(4골)을 기록 중이다.
"여름을 제일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던 정승원(5골 2도움)은 클리말라(7골 1도움), 안데르손(1골 3도움), 송민규(3골 3도움), 문선민(1골 4도움), 조영욱(3골 1도움) 등과 함께 전북의 골문을 조준한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지난 25일 포항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벌써 만족할 수는 없다. 1위 서울을 쫓아야 하는 건 물론 3위 강원FC(승점 32), 4위 울산(승점 31), 5위 FC안양(승점 30) 등의 추격도 뿌리쳐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에 정승원이 있다면 전북에는 이승우가 있다.
이승우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와중에도 올 시즌 리그 19경기 동안 5골 2도움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달리고 있다.
직전 포항전에선 역습 상황에서 이타적인 패스로 기티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전북은 여름 들어 주춤하고 있는 모따와 이동준(이상 3골 2도움)까지 터져주길 바라며 안방으로 서울을 불러들인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돌입한 K리그1에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8월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선 승점 1 차의 울산과 안양이 맞붙는다.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2무 2패)밖에 거두지 못한 난적 안양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순위표 아래 싸움도 치열하다. 같은 시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9위 대전과 12위 광주(승점 10)가 맞붙는다.
대전은 9경기 무승(5무 4패), 광주는 18경기 무승(6무 12패) 탈출을 위해 진검승부를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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