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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생가 아니야? 서울서 맨체스터의 향을 느꼈다
오마이뉴스

오아시스의 모든 것이 이곳에 있었다.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부근에 있는 인디 레이블 겸 공연 기획사 MPMG 2층 LOUNGE M에서 열린 오아시스 리유니언 1주년 팝업 마켓에 들어서자 1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지난해 로큰롤계 최고의 화두는 놀랍게도 30년 전 밴드 오아시스 아닐까 싶다. 앙숙이던 형제 노엘과 리암 갤러거가 극적으로 화해해 재결합 투어를 개시했다. 그해 7월 4일 리유니언 투어의 시작점인 웨일스 카디프 콘서트에도 다녀왔다.
오프닝 무대가 레전드 밴드 버브 출신 리차드 애시크로프트! 버브의 록 클래식 '비터스위트 심포니(Bittersweet Symphony)' 속 거룩함을 지나 그 날 처음 만난 지인의 지인들과 새콤한 코로나 맥주를 마시며 '섬 마이트 세이(Some Might Say)'와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같은 오아시스 명곡을 즐겼다. 카디프 프린시팔리티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인파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
영국 일정 후반부에 도착한 맨체스터는 그야말로 오아시스 물결이었다. 기차역부터 버스 래핑광고, 그래피티에 오아시스가 가득했다. 52번가 처치 스트리트의 바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 Bar)'에선 오아시스의 히트곡들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 바의 이름도 오아시스의 1994년 데뷔 앨범 <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 >에서 가져온 이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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