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횡설수설/우경임]
![‘참교육’ [횡설수설/우경임]](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16/134124926.2.jpg)
AI 통합 요약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한국 학교 현장의 교권·학폭 문제를 다루며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교육계의 중심 화두로 떠올랐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당선된 교육감들은 무너진 교권 회복과 공교육 강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으며, 일부는 드라마의 가상 조직 '교권보호국'을 실제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당선인들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진보 성향: 드라마 '참교육'은 체벌과 폭력을 미화하는 약자 혐오적 세계관에 기반하고 있으며, 교육 현장의 실제 갈등과 불평등한 사회 구조 개선을 외면한 채 폭력적 해결만을 옹호하고 있다.
보수 성향: 드라마 '참교육'이 44개국을 휩쓰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으며, 교사들도 학교 현장을 담은 작품에 공감하고 있다. 당선 교육감들이 교권 회복을 주요 과제로 삼고 드라마 속 '교권보호국'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드라마가 사회적 의식 변화를 이끌어낸 긍정적 사례임을 보여준다.
참교육에 쓰이는 접두어 ‘참’은 ‘진정한’ ‘올바른’이란 뜻이다.
그래서 참교육은 입시 위주 경쟁 교육, 권위적인 학교 문화를 바꾸려는 교육 운동을 지칭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응징하고 인과응보를 구현한다는, 엉뚱한 뜻을 내포한 용어로 널리 쓰인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참교육’도 그런 의미다.
교육부에 교권보호국이라는 조직이 신설돼 교권 침해, 학교폭력, 악성 민원 등 교육 부조리를 폭력까지 동원해 초법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드라마는 학생 인권만 강조되면서 교권이 추락하고, 내 자식밖에 모르는 부모가 극성을 부리고, 범죄가 판을 치는 교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결코 드라마가 현실보다 더하지 않다”며 “울면서 봤다”는 교사들도 있다.
‘부모 찬스’로 면죄부를 받고 반성하지 않는 학교폭력 가해자, 뒷돈을 받고 시험지를 판 교사, 악성 민원으로 교사를 괴롭힌 학부모, 불법 도박과 마약 조직의 조직원이 된 학생 등 뉴스에서 접했던 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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