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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MTO "오만 연안 호르무즈 통과하던 화물선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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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권이 오만 연안의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 자유 통항 문제로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만 쪽 해역에서 유조선이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4일(현지 시간) "오만 리마 남동쪽 13해리(24㎞) 떨어진 해역을 항해하던 유조선 1척이 전날(13일)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UKMTO는 다만 피격 선박 국적, 피해 상황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측 공격 여부도 못박지 않은 채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을 두고 종전 양해각서(MOU) 해석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자국의 독자 통제권을, 미국은 오만을 비롯한 걸프 각국이 참여하는 다자 결정구조를 주장한다.

미국은 이 같은 인식 속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오만 연안 남쪽 항로 개방을 이끌어내 상선 자유 통항을 유도했으나, 이란은 이것이 MOU 위반이라는 입장이 확고하다.

이란은 지난 7일 상선 3척 공격을 시작으로 11일 키프로스 화물선 M/V GFS 갤럭시호,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유조선 몸바사·알바히야호 등 오만 연안 남쪽 항로를 통과하는 상선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7~8일 MOU 체결 후 최초로 이란 공습을 감행한 데 이어 11~13일 사흘 연속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타격했다. 14일 오후 4시(한국 시간 15일 오전 5시)부터는 대이란 해상 봉쇄도 재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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