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선박 통항 다시 급감…美·이란 재충돌에 해운 긴장

ONP 요약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나흘간의 무력 충돌을 중단하고 28일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양측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30일 도하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등 후속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근본적인 이견은 해소되지 않아, 긴장이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진보 성향: 양해각서의 모호한 문구가 충돌을 반복하게 했다고 지적하며, 주말 폭력-주중 대화의 패턴이 시스템적으로 반복되는 구조를 비판한다.
보수 성향: 협상의 신뢰성을 의심하며, 이란이 대리세력을 통한 '그림자 전쟁'을 본격화할 가능성을 강조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근본적 이견이 지속되어 긴장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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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무력 충돌을 벌이면서 해협 통과 선박 수가 급감했다.
양국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이후 한때 하루 70척 안팎까지 회복됐던 통항량은 주말 사이 다시 급격히 얼어붙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너지 분석 기관 HFI 리서치는 전날 미 해군 함정의 호위를 받아 오만 연안 남부 회랑을 통해 페르시아만에 진입한 선박이 5척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유조선은 4척, 컨테이너선은 1척이었다.해운 정보업체 케이플러 집계에서는 같은 날 해당 항로를 통해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간 선박이 한 척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플러 기준 지난 28일 상품선 통항량도 12척에 불과해 지난주 회복세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물선과 유조선 공격이 선주와 용선사, 선원들의 불안을 키우며 호르무즈 통항 회복세를 늦췄다고 분석했다.이번 사태는 지난 26일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내 미사일·드론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