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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후 처음' 팬들이 만들고 롯데가 답한 은퇴식, '평균 71안타' 정훈은 어떻게 주인공으로 퇴장했나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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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후 처음' 팬들이 만들고 롯데가 답한 은퇴식, '평균 71안타' 정훈은 어떻게 주인공으로 퇴장했나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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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1476경기 1143안타.

전 롯데 자이언츠 정훈(39)이 KBO 리그에 남긴 16년간의 기록이다.

우승 반지도, MVP도 없던 그를 위해 팬들은 은퇴식을 요청했고, 롯데는 기꺼이 응했다.

정훈 본인도 놀란 은퇴식이다.

정훈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LG전을 앞두고 마련된 자신의 은퇴식에 참석했다.

롯데에서 열린 은퇴식이 열린 건 2022년 이대호(44) 이후 처음이었다.

아내와 두 아들을 비롯한 2만 3200명 만원관중이 모인 가운데 양 팀 선수단은 그라운드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야구 선배를 기렸다.

LG는 주장 박해민이 대표로 꽃다발을 전달했고, 롯데는 황성빈의 주도 아래 정훈 이름의 패치를 얼굴에 붙이고 경기에 임했다.

전광판을 통해서는 전준우, 황재균, 손아섭, 강민호 등 전·현직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에 정훈은 끝내 "눈물 안 흘릴 것 같다"는 본인의 각오와 달리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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