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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女소방관 카톡에 “소맥 4잔 원샷, 둘이 노래방 가자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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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을 앞두고 숨진 광주소방본부 소속 20대 여성 소방공무원의 사망 경위를 두고 직장 내 괴롭힘과 음주 강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1일 약혼자가 고인의 생전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유족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생전 과도한 회식과 음주 중심의 조직문화, 사적 심부름 지시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고인의 약혼자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고인은 “여기 미쳤다.
술을 너무 빨리 마신다.
오자마자 소맥(소주+맥주) 4잔 원샷”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그는 “(상급자가) 단둘이 노래방에 가자고 한다”며 곤혹스러워했다.이와 관련해 약혼자는 “전혀 술도 못하는 사람이 회식에 빠지면 밉보일까 봐 어쩔 수 없이 갔다”며 “집에 오면 수차례 구토를 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취해서 왔다”고 전했다.이어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해 소방본부 차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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