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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에 갇힌 부산·경남, 양산시는 41도까지 치솟아
오마이뉴스

"오늘도 너무너무 더워요. 햇빛 쪽으론 걸어다닐 수가 없네요."
찜통더위가 가득한 31일 오전 11시 30분. 양산시 양주동의 한 교차로 그늘막 아래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던 김미현(42)씨는 줄줄 흐르던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잠깐 장을 보기 위해 나왔지만, 푹푹 찌는 더위에 자연스럽게 얼굴이 찌푸려졌다. '너무'라는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한 그는 "40년을 넘게 살았는데 이렇게 더운 건 처음"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41도 기록한 양산, 기상 관측이래 기록적 폭염
지난 29일부터 경남 양산의 날씨는 사흘째 통계 수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한낮의 기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또 40도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동면 금산리 온도계는 무려 41도에 달했다. AWS상 양산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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