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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리에를 아시나요?”…봄동 열풍은 끝나지 않았다 [그 마을엔 청년이 산다]
동아일보
![“나물리에를 아시나요?”…봄동 열풍은 끝나지 않았다 [그 마을엔 청년이 산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68701.4.jpeg)
초여름 지리산 자락.
장바구니를 든 청년들이 산비탈에 쪼그리고 앉아 방금 꺾은 나물을 입에 넣는다.“향이 훨씬 깊은데?”“이건 햇볕을 덜 받아서 단맛이 나네”줄기의 탄력을 살피고, 잎맥을 들여다본다.
마트 비닐봉지 속 나물이 아니라 산에서 막 올라온 생명의 맛을 이야기한다.
전남 구례에 전국 최초의 ‘나물사관학교’가 생겼다.
이른바 ‘나물리에’(Namul-lier)를 양성하는 곳이다.
올봄 대한민국 유통가와 식문화 트렌드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는 ‘봄동 열풍’이었다.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나온 봄나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풋풋한 맛에 MZ세대가 반했다.
식탁 위의 조연으로만 취급받던 나물이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챙기는 힙한 식문화의 주역이 됐다.
이러한 나물 열풍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키려는 청년들이 있다.
구례 청년마을 ‘수숲기간’이다.
이들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산촌에서 삶을 일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대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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