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39.9도 찍었다…'폭염중대경보' 부산 극한 더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부산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38도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중구 대청동 대표관측소의 낮 최고기온은 38.3도를 기록했다.
전날 부산 대표관측소에서 38.8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38도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39.9도로 가장 높았고, 북구 39.4도, 강서구(북부산) 38.9도 등을 기록했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권(금정·북·동래·연제·부산진·사상구)과 서부권(강서·사하·서·중·동·영도구)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동부권(해운대·기장·수영·남구)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8일까지 모두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1~3명 수준이던 환자는 지난 29일 하루에만 6명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기상청은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며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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