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 강화에…대출 문턱 6분기 연속 높아질 듯
ONP 요약
정부가 사람들의 빚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빌려주는 돈을 1.5% 안에서만 늘리도록 했는데, 올해 상반기에 투자용 신용대출이 너무 많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은행들은 하반기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주택담보대출을 거의 받아주지 않고 있고, 빌려주는 이자도 최고 7%까지 올라가고 있는 거예요.
진보 성향:신용위험 악화 — 신용대출 폭증이 가계신용의 질적 악화를 초래하면서 금융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고 경고.
중도 성향:정책 역설 — 신용대출은 제어하지 못하면서 주담대만 옥죈다는 총량규제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며 정책 개선을 촉구.
보수 성향:규제 완화 필요 — 청년과 실수요자의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선별적 대출 완화와 정책 재검토를 주장.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계속되며 올해 3분기에도 은행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은이 발표한 '대출 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 대출 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 태도 강화는 대출 영업 감소를 뜻한다.
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2분기 감소 전환한 이후 6분기 연속 강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1, 2분기 -2에서 3분기에는 -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는 대출 태도 강화를, +는 대출 태도 완화를 의미한다.
가계대출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 모두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주택과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 모두 6분기째 강화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을 포함하는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11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6, 2분기 -19에 이어 3개월 연속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그보다 강한 -14로 관측된다. 마찬가지로 1분기 -8, 2분기 -22에 이어 대출 영업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0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가계대출 수요는 일반대출이 가계 생활 자금과 증시 투자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하는 반면, 주택 관련 대출은 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주택 대출수요지수는 전분기 11에서 올해 3분기 -6으로 마이너스 전환하고, 가계일반 대출수요지수는 31에서 14로 다소 줄긴 했지만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기업대출 수요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와 회사채 금리 상승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기업 대출수요지수는 6, 중소기업 대출수요지수는 25로 예상된다.
신용위험은 기업과 가계 전반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 신용위험은 취약차주의 채무 상환 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전분기 31에서 19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기업 신용위험도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전분기 11에서 8로, 중소기업 신용위험지수는 31에서 25로 플러스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태도는 신용카드 회사를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지속되고, 신용위험 경계감과 이에 따른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의 영향으로 대출 영업이 줄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수요는 업권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저축은행과 생명보험회사는 기업 운전자금과 가계 생활자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상호금융과 신용카드 회사는 지방 부동산 부진과 대출 규제 등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비은행 금융기관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취약 업종의 업황 부진, 저신용·저소득층 등 취약차주의 채무 상환 능력 저하 우려 등에 따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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