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2차 특검 연장' 본회의 개최 與주도 의결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는 20일 '2차 종합특검법(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 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 상정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제437회 국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전체회의에 국민의힘, 개혁신당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회법 76조 3항은 국회의장이 본회의 의사일정을 작성할 시 운영위와 협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운영위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오는 24일 종료될 예정인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과 인력을 늘리는 내용 등이 담긴 '2차 종합특검법(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 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의 중심인 운영위의 첫걸음을 여야가 나란히 내딛지 못해 위원장으로서 아쉽고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그러나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첫번째 책무는 일을 하는 것이다. 국회 시계가 멈추면 민생 시계도 함께 멈춘다"고 했다.
이어 "제78주년 제헌절, 헌법 탄생을 기리는 그 자리에도 국민의힘은 자리를 비웠다"며 "헌법은 아스팔트 위가 아니라 국회 안에서 입법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운영위는 이날 여당 간사로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선임하기도 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운영위를 구성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시점이 50일이 경과한 상황"이라며 "언제까지 국회를 방치 상태로 놔둘 것인지 국민의힘에도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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