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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박재현 홈런' KIA, SSG에 6-3 역전승…이의리,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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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과 박재현의 홈런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눌렀다.

KIA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6-3으로 제압했다.

시즌 46승(2무 40패)째를 거둔 KIA는 상위권과의 격차를 소폭 좁혔다. 후반기 반전을 시도했던 SSG(32승 3무 53패)는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마운드에 오른 시라카와 게이쇼는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어 등판한 이의리가 1⅓이닝 동안 안타 하나 맞지 않고 위기를 넘기며 시즌 두 번째 승리(6패)를 따냈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역전 스리런(시즌 18호)을 포함해 5타점을 폭발했다. 그는 이날 홈런으로 KBO 역대 16번째 통산 300홈런 고지도 밟았다.

직전 등판에서 팀의 9연패를 끊었던 SSG 선발 김민준은 이날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는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KIA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1회초 박재현의 볼넷, 김호령의 안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군 KIA는 나성범의 장타가 우측 라인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2점을 수확했다.

SSG도 1회말 1사 후 박성한,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추격을 시도했고, 전의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후속 김재환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금세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회말엔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고, 박성한의 적시타가 터지며 3-2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IA는 3회초 무사 2, 3루에 나성범의 좌월 홈런과 함께 5-3 역전을 만들었다.

KIA는 4회말 2사 후 정준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자 이의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의리는 박성한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의리는 5회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예전의 위용을 드러냈다.

KIA는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리드를 이어갔고, 9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이 SSG 조병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9회말 들어 거센 비가 쏟아지며 마무리 조상우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KIA는 무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2사 만루에 조상우가 홍대인을 내야 땅볼로 묶으며 KIA는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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