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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의 요란한 명함,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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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의 요란한 명함,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AI 통합 요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관련 시계를 착용한 것을 보도한 언론의 기사가 근거 없이 자신의 의도를 오도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라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동시에 당내 파벌 대립을 부추기는 '친청파' '친석파' 같은 분류 시도를 악의적 갈라치기라 거부하면서 1인1표제 도입으로 이러한 파벌이 사라질 것이라 주장했다. 이는 8월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연임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방향 차이를 이유로 연임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진보 성향: 정청래의 언론 비판과 가짜뉴스 주장, 계파갈등 프레임 거부 발언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당내 다양한 반대 의견(불출마 촉구)도 함께 제시하여 진보 진영 내 여러 목소리를 담았다.

중도 성향: 정청래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동시에 당내 반발 의견('명분이 없다')을 균형있게 제시하여 양측의 입장을 동등하게 전달했다.

보수 성향: 여당 의원의 비판과 지방선거 실패, 이재명 대통령과의 엇박자 등을 배경으로 제시하면서 정청래의 연임 도전의 명분 부족과 리더십 한계를 강조했다.

비례의원 투표용지에는 후보 이름이 없다. 오로지 당 이름만 있다. 제주도를 위해 일해야 하는 제주비례의원은 정당투표 지지율로 결정되는데 시민들은 평소 지지하던 당이나 이름을 들어봤던 당 중심으로 투표한다. 비례의원에 대한 특별한 고민이 없는 경우 도지사, 지역구, 정당 선택이 일렬로 이뤄지는 일자 투표가 진행되기도 한다.

녹색당은 평소에 제주 지역 이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지만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녹색당의 활동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언론이 중앙 중심 정치로 향해 있고 도민들 역시 중앙 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치 소식을 접한다. 아무리 지역 활동을 열심히 해도 시민들에게 그 활동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방선거에서 비례후보들은 지역당의 활동과 자신의 역량으로 시민들에게 표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인지도 있는 중앙당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다. 비례 후보 공보물에도 조국혁신당은 조국대표의 얼굴을,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대표의 얼굴을 1면에 크게 담았다.

원내 정치인도, 스타 정치인도 없는 상태이고 4년 동안 했던 지역 활동을 도민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녹색당은 제주 비례 선거운동을 어떻게 할 것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

눈에 튀는 현수막 게시와 정책 명함 배포

비례후보는 본 선거 기간 동안 명함 나누는 것 외에 방송차와 확성기 사용, 현수막 게시가 모두 금지된다. 게다가 비례 후보는 예비 후보 등록이 안 되기에 선거 기간 전에는 정당명이 새겨진 옷을 입는 것, 통상적인 교류를 벗어나는 명함 배포 등이 금지된다. 통상적인 정당 활동 범위를 벗어나는 모든 활동은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선거 기간 전에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수막을 통해 적절한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정당연설회를 주 1회 진행하는 한편 정책 명함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평소에는 현수막 게시를 거의 안 하지만 올해 1월부터는 지속적으로 녹색당 메시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 그래봐야 빠듯한 재정과 당원들이 직접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 사정,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불편함 등의 요인이 뒤섞여 최소한의 현수막만 게시하기로 했다. 선거 전까지 1월부터 내걸었던 현수막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녹색정치로 막개발을 막고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깊은 산속 지하수 누가 와서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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