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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혀 내밀 거야"…월드컵 최고 스타는 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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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들을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기자]
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오른 스페인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정작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주인공은 그라운드 위의 선수가 아닙니다. 바로 스페인의 19살 신성 라민 야말의 4살짜리 동생, 케인입니다.

영국 가디언이 지난 14일 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인데요. 2022년생인 케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뜻밖에 스페인 대표팀의 스타로 떠올랐다는 겁니다. 스페인 안팎의 언론들은 케인을 "2026 월드컵의 스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일 스페인이 벨기에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가 결정적이었는데요. 대표팀이 승리를 만끽하는 사이 중계 카메라가 관중석의 케인을 비췄고, 케인이 장난스럽게 혀를 쏙 내미는 모습이 전 세계에 그대로 중계된 겁니다.

그런데 이 장면, 사실 예고된 장난이었다고 합니다. 야말은 경기 뒤 기자들과 만나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동생이 엄마 전화로 전화해서는 '내일 혀를 내밀 거야'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스크린에서 동생을 보곤 진짜 웃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19번째 생일을 맞은 야말의 동생 사랑은 각별한데요. "내 동생은 내게 모든 것"이라며 "동생을 사랑한다. 마치 내 아들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스페인 국민들에게 케인은 이미 친숙한 얼굴입니다. 2024년 스페인이 유로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야말이 '쪽쪽이'를 문 동생을 안고 운동장을 누볐고요. 같은 해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형제가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습니다.

이제 형의 시선은 오는 20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향하고 있는데요. 형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날, 4살 동생은 또 어떤 장면을 예고하고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앵커]
결승전에서도 케인의 모습을 찾아보게 되겠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기자]
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주식 조언'이 화제입니다. 오늘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의 AI 대담에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최 회장의 답은 이랬습니다.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근거로 든 비유가 재미있는데요. "AI가 아직은 4살짜리 어린아이지만 성인이 되려면 메모리가 쓰일 수밖에 없다"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주가 급등락에 대해서는 "전망이 좋아지면 올라갔다가 조금 아닌 거 같으면 확 떨어지기도 한다. 너무 빨리 올라서 현실을 적응시킬 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AI 전략에 대한 진단도 내놨는데요. "미국은 퀄리티, 중국은 가격 우위 전략"이라며 "한국은 토큰 코스트를 낮추기도 힘들고 퀄리티로 미국을 이기기도 어렵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패권 경쟁을 우회해 인프라 위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틈새시장 공략, 나아가 "상품이 아니라 지능을 수출하는" 전략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으로는 생각 근육, 적응 근육, 공감 근육, 바디 스킬, 이렇게 '4가지 근육'을 제시했는데요. "최근 SK하이닉스가 채용 시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다고 발표했다. 대학을 나와야만 인재라는 시대는 끝났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재계 총수의 솔직한 조언이 눈길을 끄네요.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네, 미국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현지시각 어제, 유학생 비자의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유학생 F 비자와 교환 방문 J 비자인데요. 지금까지는 학업을 계속하는 동안 사실상 기한 없이 체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4년이 지나면 국토안보부, DHS의 심사를 거쳐 연장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적용 범위입니다. 신규 비자 신청자는 물론이고 현재 미국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데요. 전공 변경 등으로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엄격한 심사를 받게 됩니다.

미국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일부 외국인이 출국을 피하려고 계속 학교에 등록하는, 이른바 '영원한 학생' 사례가 있었다며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겁니다.

규정은 연방 관보 게재 60일 뒤 발효될 예정인데요. 시점상 9월 새 학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학업 중인 학생과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모두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특히 박사 과정처럼 4년을 넘기기 쉬운 장기 학위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일수록 체류 계획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학생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외국 언론인에게 발급되는 I 비자의 체류 기간도 크게 줄어드는데요. 앞으로는 240일마다 연장해야 하고, 중국 국적 언론인은 90일 단위로 연장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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