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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성매매 조직…시민사회·정치권도 "엄정수사" 촉구

노컷뉴스

▶ 글 싣는 순서 ①[단독]제주 도심 한복판서 버젓이…중국인들 성매매 알선
②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도?…짙어지는 중국인 성매매 의혹
③[단독]경찰 수사 비웃듯…적발 이후에도 성매매 영업 정황
④[단독]제주 또다른 中 성매매 조직 정황…수사는 지지부진
⑤[단독]中 성매매 조직에 속수무책…해외도주에 살해협박까지
⑥중국인 성매매 조직…시민사회·정치권도 "엄정 수사" 촉구
(계속)

CBS노컷뉴스가 연속보도 중인 제주지역 중국인 성매매 알선 조직들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에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는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를 파고든 성매매 알선 카르텔을 끝까지 수사하고 성착취 피해 여성을 보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약 3주 동안 중국인 성매매 알선 조직 의혹이 잇따라 보도됐다"며 "온라인 광고, 관광과 숙박공간, 카지노와 유흥공간, 해외 거점 운영, 지역 내 불법 영업이 서로 연결된 조직적 성매매 알선 카르텔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이 지난달 제주시 연동 오피스텔에서 적발한 중국인 성매매 알선 조직과 관련해선 "일부 피의자를 검거하고도 영업 구조를 차단하지 못했다면 수사가 알선 조직 핵심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총책과 공범, 자금 흐름 등 끝까지 추적해 성매매 알선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내 중국인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현장점검이나 의혹 확인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제주도와 경찰이 불법성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하고도 실질적인 행정조치와 수사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성매매 알선 카르텔은 더욱 조직화되고 제주지역 성매매 구조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3월 고발된 조선족 출신 귀화자 총책의 증거 불충분에 따른 수사중지 상태에 대해선 "경찰은 성매매 알선 혐의만을 이유로 수사를 멈출 것이 아니라 의료법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위법 정황부터 즉시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해 1월 112 신고를 통해 경찰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주한 데 이어 신고자를 협박한 조선족 총책 수사에 대해선 "해외 도주를 이유로 수사를 멈춰서 안된다. 국내 공범과 자금 흐름을 끝까지 수사하고 신고자에 대한 추가 위협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조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국인 여성이 제주로 들어오고 약속과 달리 업소에 고용되거나 성매매를 강요받는 사례를 확인해 왔다. 간판불을 끄고 출입문을 잠근 채 예약제로만 손님을 받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영업 방식도 발견했다"며 "여성 모집과 입국, 이동, 고용, 성매매 알선, 수익 배분까지 연결된 조직적 성착취 구조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도 제주지역 중국인 성매매 조직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제주도에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가 적발됐다. 이것만이 아니라 '제주 24개 지역 운영, 30분 내 숙소까지 도착한다'며 버젓이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고 여성의 프로필을 올리고 대규모 불법 성매매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경찰들은 그 단서조차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넘치는 정황 증거에도 불구하고 2년 넘게 성매매 업소 하나 단속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제주경찰청이 지난달 제주시 연동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중국인 3명과 한국인 1명을 입건해 수사한 사실을 단독 보도한 뒤, 제주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 카지노 내에서도 중국인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어 조선족 출신 귀화자가 총책으로 있는 또 다른 성매매 조직이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중지된 사이 영업을 확장한 의혹, 해외로 도주한 것도 모자라 신고자를 살해협박하고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영업을 이어온 조선족 총책의 조직에 대해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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