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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전원주, 故여운계 제주 별장 앞서 발길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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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고(故) 여운계의 제주 별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두 배우가 여운계가 생전 마련했던 제주 서귀포의 2000평 규모 별장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여운계 언니가 암 투병 중에도 이 집을 지으려고 아픈 몸으로 제주를 오갔다. 그렇게 만들어 두고 정작 본인은 쓰지도 못하고 떠났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장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은 별장의 위치와 함께 고인의 남편이 재혼 후 거주 중이라는 소문을 전했다.

10년 만에 찾은 별장 앞에서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흐른 세월을 지켜본 선우용여는 집 주변만 둘러본 뒤 발길을 돌렸다.

그는 "남겨진 집을 보며 살아있을 때 자신을 위해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좋은 것을 먹고 누리며 재미있게 살다 가야 한다"며 삶과 소멸에 대한 회한을 털어놓았고, 전원주 역시 이에 공감했다.

'국민 할머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여운계는 신장암 투병 중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2009년 5월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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