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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속도전에 자극받았나”…애플, 비전 프로 접고 안경으로 급선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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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가장 야심 찬 제품으로 꼽던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의 후속 모델 개발을 전면 취소하고, 스마트 안경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메타가 시장을 선점하고 삼성전자와 구글이 연합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무겁고 비싼 헤드셋 대신 대중성과 실용성을 갖춘 스마트 안경으로 스마트폰 이후의 주도권 싸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5일 TF 인터내셔널의 궈밍치 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9월 취임을 앞둔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사의 미래 제품 로드맵에서 비전 프로 후속작과 보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개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터너스 CEO는 취임 직후 단행한 핵심 행보 중 하나로 한때 애플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혔던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비전 프로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칩셋을 탑재해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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