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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아프리카에 보건 원조 대가로 광물접근권 등 요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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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의약품 등 보건 원조를 재개하는 조건으로 해당국의 핵심 광물 접근권과 의료 데이터 등을 요구해 일부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정보임에도 미국 제약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 여건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의 생명을 살리는 의약품 원조 사업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행태가 국제사회에서 큰 논란을 빚고 있다.● 美 ‘거래주의’ 의료 원조에 아프리카 국가들 반발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 트럼프 행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에이즈와 결핵 등 감염병 퇴치를 위한 원조를 제공하는 대가로 새로운 양자 협정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정에는 미국 기업에 대한 광물자원 접근권 보장, 의료 데이터 제공, 자국 예산 투입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고 협정을 체결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는 20여개국이다.
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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