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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땅에” 한국어 인사한 美대사… 통상-핵잠 등 조율 주목
동아일보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다시 서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3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안녕하세요,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라며 유창한 한국어로 첫인사를 건넸다.
영어로 공식 성명을 발표한 후에도 “다시 이 땅에 서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국어로 끝맺었다.
미국을 대표해 부임하는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어에 능통하더라도 공식석상에선 주로 영어를 사용하지만 스틸 대사는 첫날부터 한국계라는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다.
스틸 대사 측 관계자는 “부임 전 한국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조언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스틸 대사가 직접 한국어로 인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한미 소통의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땅에 다시 서니 만감이 교차”… 주변 만류에도 한국어 인사 스틸 대사는 이날 성명에서 “한미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며 “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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