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합작'한 LPGA '태극 낭자'…美·日 제치고 최다승 되찾나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태극낭자들이 벌써 6승을 합작하며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할지 관심이다.
신지은은 26일(현지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신지은은 10년 만에 통산 2승을 쌓았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6번째 우승이다. 앞서 3월 이미향(블루베이 LPGA)을 시작으로 김효주(파운더스컵, 포드챔피언십)가 2승을 추가했다.
또 지난 말과 이달 초에는 유해란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
여기에 신지은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이번 시즌 한국 선수 6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후반기 일정을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기록한 6승과 벌써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가별 경쟁에서도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4승, 로렌 코글린, 지나 킴-야나 윌슨(팀 대회)이 1승씩을 기록했다.
LPGA 무대에서 태극 낭자들은 오랜 기간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2013년 10승을 시작으로 2014년(10승), 2015년(15승), 2016년(9승), 2017년(15승), 2018년(9승), 2019년(15승)을 달성했다.
2014년 미국(12승)에 밀린 걸 제외하곤 매년 한국 선수들이 최다승을 휩쓸었다.
한국이 LPGA 투어에서 최다승을 기록한 마지막 해는 2020년이다. 당시 7승을 합작해 미국(6승)을 제쳤다.
하지만 코로나를 거치면서 2021년을 기점으로 한국은 미국에 최다승 자리를 내줬다.
2021년 6승을 올렸지만, 미국(7승)에 1승 차로 밀렸다. 2022년(4승)에는 미국(8승)과 격차가 두 배로 벌어졌다.
2023년(5승)도 미국(10승)의 절반밖에 우승하지 못했고, 2024년은 3승에 그치며 미국(12승)에 완패했다.
2025년에는 6승으로 미국(4승)을 제쳤으나, 일본(7승)에 최다승 자리를 내줬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6승으로 공동 1위인 가운데 일본은 야마시타 미유의 1승밖에 없다.
LPGA 투어는 다음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가 또 정상에 오르면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최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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