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하는 北中…정상 만난 지 한 달 만에 총리 회담
북한과 중국이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며 밀착을 과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박태성 내각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방문한 지 한 달여 만에 열린 총리회담으로,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소통 강화와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경제, 무역,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및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문은 "조중 최고 수뇌부들이 역사적인 평양 상봉에서 이룩한 합의에 따라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박 총리는 회담에서 "두 당, 두 나라 최고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조중 친선 단결을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중국과 조선은 운명을 함께 하고 서로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린방(이웃 나라)"라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경제, 무역을 비롯한 각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자"고 답했다.
박 총리 등 북한 대표단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박 총리는 시 주석을 접견했고,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 서열 5위인 차이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측 최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1961년 7월 11일 체결한 북중 우호조약은 체결국 중 한쪽이 침략 받으면 즉시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북중관계의 근간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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