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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임명합니다"…한겨울 냥이 내쫓던 그 아파트, 이유 있는 변신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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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주민 협력해 동네 고양이와 공존…중성화로 소음 줄고 관리 잘 돼 야트막한 언덕에 동네 고양이가 모여들었다.
털 색깔이 갈색인 치즈, 회색이, 삼색이까지.
다가오는 걸음이 부드럽고 평온했다.
치이고 쫓기고 굶주리는 삶에서도 여긴 괜찮다는 듯.
1일 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 단지에 있었다.
일명 '고양이 언덕'이라 불리는 곳 앞에 섰다.
아파트 옆 귀퉁이에 마련된 작다란 공간이었다.
동네 고양이 4마리가 먹고 마시고 쉬는 곳.
다른 이들은 들어올 수 없게 울타리도 쳐 두었다.
관리실과 입주자대표회의 협조 덕분이었다.
딸깍하고 문이 열렸다.
고양이 엄마 이은우씨(가명)가 가방을 들고 왔다.
오후 4시30분, 고양이들이 배를 채울 시간이었다.
은동이는 다리에 몸을 부비고 쁘니는 천천히 흙 위를 사뿐히 걸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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