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룰라, 핵심광물·방산 협력확대…韓기업 투자 지원도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브라질에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룰라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도 "한국 기업들이 브라질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로, 한국의 발전과 성장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대통령 관저 아우보라다궁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이번 정상회담이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는 데 룰라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의 핵심 동력인 교역·투자·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브라질 경제·통상위원회'가 가동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교역·투자 원활화는 물론 방산, 디지털경제, 핵심광물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브라질이 우리 기업들의 1위 투자 대상국이자 중남미 진출의 거점인 데다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룰라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브라질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브라질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역량을 연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정부 간 협력 채널 구축과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AI를 비롯해 국방·방산과 항공우주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간 방산공동위원회 출범과 '군사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 체결 협의 개시를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양국이 군사비밀을 교환하고, 이를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원칙 등을 규율하는 협정을 뜻한다.
이와 함께 우리가 브라질 C-390 수송기를 도입한 사례를 기반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이번에 체결된 '우주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민간 발사체 발사 절차 간소화와 위성데이터 공유, 우주탐사 등 우주 분야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수한 우리 방산 제품이 브라질과의 호혜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국민을 보다 가깝게 연결하기 위한 문화·인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내 K-팝, K-푸드, K-뷰티 등 한국 문화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식품·화장품·보건 제품 등 우리 소비재가 브라질 시장에 더욱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통관·인허가 절차 개선 등 브라질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사회에서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월에 이어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반도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다자주의와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유엔과 G20 등 다자무대에서도 협력을 더욱 긴밀히 이어가기로 했다.
공동언론발표 이후 양 정상 부부는 룰라 대통령 부부가 마련한 국빈오찬에서 대화를 나누며 우의를 다졌다.
특히 룰라 대통령은 오찬 말미에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한국의 발전과 성장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브라질 역시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과 경제성장의 경험을 한국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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