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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정철 "전면 재선거는 아냐, 부정선거론자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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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정철 "전면 재선거는 아냐, 부정선거론자 악용"

AI 통합 요약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등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인쇄 시 70%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문제는 과거 대선과 총선에서도 반복되었다.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의혹으로 법원의 증거보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선관위의 선거 관리 실패에 대한 법적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도 성향: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와 국정 지지율 하락을 주목하면서, 선거 제도 개혁과 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수 성향: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조적인 부실과 책임을 강조하며, 인쇄비율이 과거 대선·총선에서도 기준 미달이었음을 들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의혹으로 선관위에 대한 신뢰 추락을 강조한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은 8일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고, 일부 인용 결정에 따라 10일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그러나 개혁신당 측은 검증 내용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11일 증거보전을 재신청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완주한 소회를 들어보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정철 최고위원을 만났다. 다음은 김 최고위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지방선거가 끝났어요. 선거 출마는 처음이었는데 끝낸 소회가 어때요?

"처음 선거를 치러보니 선거가 어떤 건지 깨닫게 됐어요.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후보자를 선택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라는 것도 알았고요. 이번엔 구도가 굉장히 중요한 선거였는데, 그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고 많은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 외부에서 보는 것과 뭐가 가장 차이가 뭔가요?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안에서 선거 운동을 하는 후보 입장에서는 부족한 게 너무 많아요. 개혁신당은 조직도 작고 캠프 인원도 적다 보니 거대 양당의 조직과 자금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인 상태인데, 그걸 최대한 티 안 내면서 열심히 해온 거죠. 외부에서는 어려운 구도에서 절대 불가능할 거라고 보지만, 내부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한번 균열을 내보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뛰었어요."

- 유권자와 악수하면 느낌이 있다고 하던데요.

"당선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당선되겠다는 마음으로 뛴 거예요. 정치라는 게 저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서 정치 세력화를 해야 하는데,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얼마나 계신지도 확인했고 저의 가능성도 확인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죽을 만큼 고생했으니까요."

- 2일 자정에 선거 운동이 끝났잖아요. 끝났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저는 담담했고요. 선거 결과가 제 예상한 것보다는 좋지 않았는데 그것도 국민들의 선택이니까 그거에 대해 좌절하지 않았어요. 다만 계속 앓아 누워 있었어요. 회복하고 나서는 투표함 관련돼서 증거 보전 문제 뛰어들어서 하고 있어요. 선거는 끝났지만 제가 할 일은 계속 생기더라고요."

- 잠정 득표율이 0.82% 받았어요. 아마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막판에 오차범위 안에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후보가 있으니 오세훈 후보 쪽으로 일부 가지 않았을까 라는데.

"그게 컸다고 생각해요.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가 점점 좁혀지고, 제가 TV 토론에서 정원오 후보에 대한 문제를 잘 지적하면서 더 접전이 됐어요. 그러면서 저를 지지했던 분들도 사표 심리 때문에 결집한 것 같습니다. 저는 사표 심리도 하나의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깨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직은 저도 부족하죠."

- 개인적인 목표치가 있었을 건데 아쉽지 않으세요?

"아쉬운 건 있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죠. 저는 정치인이니까 이번 선거 끝나고 나서 '김정철이라는 정치인이 참 괜찮은 서울시장 후보였다'는 평가만 받아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정원오 후보가 응하지 않아 TV토론이 한번 밖에 열리지 않았어요. 문제 같은데.

"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TV토론이 두 번만 더 있었어도 선거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거예요. 득표율도 훨씬 높아졌을 거고요. 게다가 사전투표 전날 밤 11시에 했잖아요. 너무 늦었죠. TV토론 횟수가 법으로 1회로 정해져 있는 만큼, 법을 바꾸든지 아니면 후보들이 출마할 때 TV토론 횟수를 약속하고 나오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아요."

- TV 토론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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