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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동기부여" 해양·수산 첨단산업 최전선 간 대원들[해양문화대장정⑫]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2026년 해양문화 대장정'이 후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대학생 대원들은 해양·수산 첨단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미래 해양인재의 꿈을 키웠다.

대장정 엿새째인 지난 12일 대학생 대원들은 경남 거제 한화오션을 견학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플랜트 제작 기술을 보유한 한국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이다.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 운반선 4척 중 1척을 건조했을 만큼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특히 45층 건물 높이(128m)에 폭 150m가 넘는 웅장한 '골리앗 크레인' 4기, 여의도 1.5배 크기인 총면적 약 490만m²의 광대한 조선소 전경은 거제의 조선산업을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스마트 야드(Smart Yard) 구축을 목표로 IoT와 로봇 기술을 융합한 제조 환경을 도입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대학생 대원들은 조선소를 둘러본 뒤 최근 유행하는 '거제 야호'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연수(전남대·22세)씨는 "선박·승선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어 학교에서는 선박 철판 도장 등 조선소의 작업 과정을 이론으로만 배웠다"며 "실제 조선소에서 건조 과정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며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해가 훨씬 쉬웠다"고 견학 소회를 밝혔다.

이어 "평소 관심이 많았던 LNG 운반선을 직접 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 LNG선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7일차인 14일 부산으로 이동한 대원들은 동원그룹의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 동원로엑스냉장투 시설을 둘러봤다.

부산신항에 자리한 DGT는 연간 대규모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2만5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6개 선석을 갖춘 동북아 해상 물류 핵심 허브 항만시설이기도 하다.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안벽 크레인(STS)부터 야드 크레인(ARMGC), 무인 이송장비(AGV)까지 전 구간 무인 자동화가 도입됐다. 하역과 이송도 100% 전동화했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을 적용한 친환경 스마트 항만 설계로 탄소저감까지 잡았다.

동원로엑스냉장투는 2024년부터 부산신항에서 운영을 시작한 저온 물류 전문시설이다. 연간 처리 물동량만 약 80만t에 달해, 국내 수산·농축산물 콜드체인 네트워크의 핵심을 맡고 있다. 시간당 260파렛트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수평반송기(RTV)와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구축해 원스톱 물류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민서(부경대·22)씨는 "동원산업이 학교에서 배운 해양환경 보전 제도를 실제 경영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DGT를 보니 동원이 단순히 참치캔을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라 생산부터 물류·운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해양기업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해양문화 대장정은 대학생들에게 해양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해 해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해양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장정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며, 뉴시스가 후원한다. 대학생 참가대원과 운영대원(인솔자)를 합쳐 총 90명이 8일부터 17일까지 9박10일 동안 최서북단 백령도부터 최동단 독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누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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