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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비 절반이 '밥값'으로 ..."노는 것도 사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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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비 절반이 '밥값'으로 ..."노는 것도 사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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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증가했다. 한 끼에 1만 원이 넘는 외식 물가 앞에서 학생들은 친구들과의 약속을 줄이고,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등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인 알바몬에서 2024년 4월 19일 대학생 1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수준 및 용돈 마련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은 51만 원으로 나타났다. 용돈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복수응답)은 식비가 63.8%로 가장 높았다. 한 달 용돈의 3분의 2를 '먹는 데' 쓰는 셈이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59.9%가 "현재 용돈이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용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는 응답이 46.6%로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경우는 29.7%, 아르바이트로만 용돈을 마련하는 경우는 23.7%였다.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학년 문경은(20) 학생은 "월말이 되면 용돈이 부족한 경험을 한 적이 많다"라며 "월말이 다가오면 약속을 미루거나 끼니를 줄이는 식으로 버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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