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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사운드로 돌아온 권진아… “자기혐오의 역사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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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사운드로 돌아온 권진아… “자기혐오의 역사와 위로”

“전 ‘괜찮아, 잘할 수 있어’란 말이 한 번도 와닿은 적 없는 사람이에요.

오히려 ‘나도 그래’란 말을 들을 때, 나만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가장 내밀한 상처를 록 사운드에 실어 돌아왔다.

15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세이브 미(SAVE ME)’는 자기혐오와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인간 간의 연대와 희망을 좇는 이야기를 담았다.

권진아는 이날 서울 마포구 NOL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깊은 마음속 이야기를 할 때 한두 트랙 정도 록 사운드를 사용했는데, 이번엔 전곡을 밴드 사운드로 채워 더 깊은 내면을 담고 싶었다”고 했다.

2016년 안테나 소속으로 데뷔한 그는 ‘끝’, ‘운이 좋았지’, ‘뭔가 잘못됐어’ 등 특유의 감성적인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앨범엔 세상의 질서를 거부하는 이방인을 그린 ‘후 캔 체인지(WHO CAN CHANGE)’ 등 5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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