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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임현석]비전 대신 자극만 민낯 드러낸 숏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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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임현석]비전 대신 자극만 민낯 드러낸 숏폼 정치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는 4월 27일 선거 유세 도중 한 운전자가 던진 음료 컵을 피하려다 쓰러지면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습 직후 공개된 사진 한 컷이 사건을 알렸고, 후보 측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습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목에 깁스를 하고 나선 현장 유세는 1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유튜브에 올라갔다.

6·3 지방선거가 끝난 지금, 경찰은 이 사건을 자작극 의혹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정 후보와 피의자가 사건 전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988년생 청년 정치인 정 후보는 시민에게 다가가 대화를 청하는 밀착형 길거리 인터뷰 숏폼 영상을 앞세워 인지도를 쌓아 왔다.

숏폼 영상은 수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유세차 위에서 이름만 외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눈높이를 맞춘다는 전략이었다.

후보가 카메라 앞에서 발언하면, 한 편의 콘텐츠가 뚝딱 완성되는 숏폼 구조는 신인 정치인의 유세 효율을 끌어올렸다.

비록 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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