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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경 잡아라”…외국인 구직자 한국어시험, 부정행위에 몸살
동아일보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입국하기 전 현지에서 치르는 한국어 시험인 EPS-TOPIK에서도 초소형 카메라와 무선수신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꾸준히 적발됐다.EPS-TOPIK은 비전문취업(E-9) 비자로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으로, 필리핀과 태국 등 17개국에서 시행된다.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EPS-TOPIK에서 금지 물품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다 적발된 부정행위는 총 32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3년 92건, 2024년 165건, 지난해 40건, 올해 6월까지 23건이었다.적발된 장비는 일상용품으로 위장돼 있었다.
담뱃갑이나 단추, 의류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달거나 무선수신기를 체크카드 등으로 위장해 반입한 경우도 있었다.
초소형 이어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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