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복귀한 성희롱 피해자, 대한항공서 다시 낙인·고립... 2차 가해 중단해야"
![[오마이포토] "복귀한 성희롱 피해자, 대한항공서 다시 낙인·고립... 2차 가해 중단해야"](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26/0616/IE003635730_STD.jpg)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서울여성노동자회, 재단법인 호루라기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앞에서 '5년 소송·산재 휴업 끝 복귀했더니 또 2차 가해 대한항공 성희롱 피해자 낙인·고립·괴롭힘 규탄 및 노동청 진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를 지켜보던 피해자가 눈가를 만지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성폭력 피해에 따른 5년간의 소송전, 산재 휴업 2년을 거쳐 회사에 복귀한 대한항공 소속 여성 노동자가 또다시 성폭력 피해자 '낙인찍기'와 조직 내 고립으로 인하여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사태가 이렇게 악화된 것에 대하여 사용자인 대한항공은 물론 사후 이행 여부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사용자가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또다시 법령을 위반하도록 방치한 고용노동부도 노동행정 당국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질책했다.
이들은 "성희롱 피해자가 법적으로 승소해도 직장 내에서 다시 무너지는 현실을 고발한다"며 "▲대한항공은 성희롱 피해자를 낙인 찍고 고립시키는 2차 가해 즉각 중단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대한항공은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부서 배치 전환 철회 및 피해자의 당초 의사를 반영하여 부서를 재배치 ▲대한항공은 근로기준법 등에서 정한 대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자들에 대한 객관적 조사 의무 이행 ▲대한항공은 이제라도 만연한 조직 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의 첫 단계로 법원이 권고한 '전수 실태조사' 실시 ▲고용노동부는 대한항공의 반복적인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실을 직접 철저히 조사하고 실효성있는 조치 수단을 강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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